熒山私說/말과 삶
잠포록하다 [형용사] 날이 흐리고 바람기가 없다. - 잠포록한 날이다. 가슴은 차분해지고 머리는 맑아진다. 왠지 먼 데서 벗이 찾아와 차 한 잔 나누자고 할 것 같다. 그러면 오래된 추억을 꺼내 과자처럼 즐기면서 살아온 날과 살아갈 날을 이야기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