熒山私說/행복한 책읽기

수전 케인, <콰이어트>

Lovecontents 2013. 2. 7. 11:26

 


콰이어트

저자
수전 케인 지음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 2012-06-3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히 세상을 움직이는 힘!우리 안의 외향성과...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내성적인 성격이 마음에 안 든다고요?
세상이 모두 외향적이고 활달한 사람들이 이끌어가는 것 같다고요?
그래서 나는 세상에서 실패할 것 같다고요?

그렇지요. 세상은 떠들썩한 것을 좋아하지요.
약간 흥분된 듯이 활동하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것 같고
또 그래야 한다고 많은 분야에서 이야기하지요.

하지만 꼭 그럴까요?
외향적인 성격이란 성격의 한 부분일 뿐인데,
그것이 그리 추켜세워져야 할까요?

이런 점이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수전 케인의 <콰이어트>
이 책은 미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지나치게 외향적 성격을 옹호하고 추켜세우는 현대 문화를 비판적으로 바라봅니다.
그리고 실은 많은 지도자들이 내성적인 사람이라는 숨겨진 사실을 밝힘으로써
겉보기와 다른 세상의 진면목을 드러내 보여줍니다. 
기업의 CEO들이 실은 매우 내성적이었던 사례도 많습니다. 
외향적인 사람과 내성적인 사람은 다르게 일을 할 뿐이고
어떤 측면에서 조용하고 성찰적인 내성향의 사람들이 일을 아주 잘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책은 여러 구체적인 사례들을 중심으로 
왜곡되어 있는 내성적인 사람들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교회에서도 은연중에 외향적인 사람들이 지나치게 존중받고
내성적인 사람들이 힘들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 부분입니다.
한번쯤 책의 내용을 근거로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은 분석만 하는 게 아니라
내성적인 사람들이 꼭 필요할 때 어떻게 적극적으로 외향적 활동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대책도 말해주고 있다는 게 또다른 장점이지요.  
핵심은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되는 일에 자기추동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스스로 내성적이고 남들 앞에 서는 것을 힘들어하는 사람들.
그 성격 때문에 고통받은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그런 분들은 그 나름의 방식으로 세상을 위해 공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