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업 가수들의 이야기.
그 어떤 가수보다도 훌륭한 노래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개인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들을 통해 진정한 음악은 돈과 명예가 아니라 삶의 충만한 즐거움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당연히 그런 즐거움이 사라지고 기계음이 난무한 오늘날의 음악계에 대한 비판도 곁들여진다.
대중 음악에 대한 이야기지만 결국 진정성에 대한 보편적 서사.
딜 달린 등 이름도 잘 몰랐던 전설적인 흑인 여가수들의 목소리를 듣는 호사도 누릴 수 있다.
단, 대중음악에 대한 깊이있는 성찰까지 바라고 보면 실망할 수 있다.
(재미있는 사실 하나 이 전설적 백보컬 여성들이 대부분 교회 목사님 딸들이라는 것^^
교회에서 가스펠을 부르며 화음을 맞추던 게 삶 그 자체였던 이들의 노래를 따라갈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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