熒山私說/居村隨筆

꿈 꾸는 아이

Lovecontents 2012. 10. 9. 14:57

밤늦게 들어오니 막내가 우리 침대에서 잠들어 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게 아이들 자는 모습.
기특해서 볼을 쓰다듬는데
꿈이라도 꾸는지 잠든 채 까르르 웃는다.
그 꿈이 참말 행복해보여 
그 속으로 들어가고 싶었다. 
늘 그렇게 웃을 수만 있다면
세상이 항상 어린 꿈일 수 있다면
심장이 뜨거워져 한동안 잠을 이룰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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