熒山私說/居村隨筆

맹자와 기본소득

Lovecontents 2014. 3. 20. 07:07

생활고로 삶을 포기하는 사람이, 이 문명천지에도 있다. 

음악가가 상을 받으러 나와 '기본소득'을 외치는 상황.
학생들과 맹자의 한 구절을 읽는다. 

위로는 부모를 봉양하기에 충분하고 
아래로는 처자식을 먹여살리기에 충분하게 하고
풍년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오래도록 배불리 먹을 수 있게 하고
흉년이 들더라도 굶어 죽는 일만은 면하도록 한다. 
- 맹자, 양혜왕 상편

시대가 바뀌고 제도가 바뀌고 물적 조건이 바뀌어도 
저 말에 울림이 있다는 것이 뭘 의미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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